임만균 의장, 말레이시아 켈란탄주와 '교육·청년 인재 교류' 협력 물꼬 텄다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7-10 15:19:51
- 기술직업교육·AI·바이오 청년 취업 연계 정책 공유 계기
▲ 임만균(오른쪽) 서울시의회 의장이 10일 말레이시아 켈란탄주 대표단과 면담하고 있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말레이시아 켈란탄주와의 교류를 계기로 아세안(ASEAN) 주요 도시와의 의원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임만균 의장은 10일 오후 2시 30분 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다토 모하메드 파즐리(Dato' Dr Mohammed Fadzli) 말레이시아 켈란탄주 부주총리를 비롯한 공식 대표단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제12대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첫 해외 대표단 공식 접견이다.
임 의장은 대표단을 맞이하며 “최근 양국 정상회담 등으로 활발해진 한-말레이시아 외교 협력의 기조가 지방정부와 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로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아세안 주요 국가인 말레이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지방의회 차원에서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환담의 핵심 의제는 켈란탄주 측이 관심을 보인 기술직업교육 정책이었다. 서울시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서울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인재 양성 시스템을 비롯해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와 연계한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방향을 공유했다.
임 의장은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곧 시작될 켈란탄주 장학생들의 한국 유학 생활도 성공적으로 이뤄져 도시 간 교육 분야 교류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과 켈란탄주 간 학생·청년 인재 교류가 향후 다양한 분야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에 파즐리 부주총리는 “그동안 말레이시아는 한국에 국비 유학생을 보내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켈란탄주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오는 9월부터 유학 생활을 시작한다”며 “학생들이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정책을 습득해 서울과 켈란탄주의 가교가 되어 주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켈란탄주 차원의 장학생 파견은 올해가 첫 사례로, 양 도시 간 인적 교류의 상징적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임 의장은 “이번 켈란탄주 대표단 접견을 시작으로 제12대 서울시의회는 서울의 우수한 정책을 세계에 더 널리 알리고 도시 간 상생 발전을 이끄는 다각적인 의원 외교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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