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 '야간 명소' 변신
양경희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28 11:23:26
-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와 연계한 야간 관광 활성화로 지역 상권 활력 제고 목표
[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담양군이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대표 관광지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 명소'로 탈바꿈시키며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담양군(군수 박종원)은 주요 관광지에 빛과 영상 등을 접목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 관광객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먼저 메타세쿼이아길 정문부터 후문까지 전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활용해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해가 진 뒤에도 산책과 포토 스폿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시작으로 죽녹원과 플라타너스길, 향교교 등 주요 관광지로 야간경관 조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핵심 사업지는 죽녹원 일원이다. 군은 죽녹원 외벽 등에 빛과 영상을 결합한 미디어파사드(외벽 영상)를 도입해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상반기까지 1차 야간경관 조성을 마무리하고 같은 해 하반기까지 주요 구간의 조명을 추가 확충할 방침이다.
담양군은 이번 야간경관 사업을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비엔날레 방문객의 발길을 야간 관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 담양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 등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메타세쿼이아길을 시작으로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야간경관을 하나씩 선보이고 있다"며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담양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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