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효 시의원 "장애인의 일할 권리는 곧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보충급여·복지상담사 확대 요구 쏟아져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9-08 12:04:56

- 근로장애인 보호자, 안정적 소득 위한 보충급여·금융지원 제도 개선 요구
- 장애 정도별 맞춤형 복지상담사 배치 및 정보 접근성 제고 필요성 제기
▲ 지난 5일 '기쁜우리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 보호자 간담회. (송순효 의원실)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송순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이 근로장애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맞춤형 복지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송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조이카페에서 열린 '기쁜우리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 보호자 간담회에 참석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요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서을지역위원장인 진성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들이 함께했으며, 기쁜우리보호작업장 조진화 원장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인의 일과 소득 ▲보충급여제도 ▲장애인 가족의 지역사회 생활 ▲앞으로의 삶 ▲자유로운 차담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보호자들은 먼저 "자녀가 성실히 일을 하고 있음에도 임금 수준이 낮아 생활이 안정되지 않는다"며 근로소득을 보완해 줄 보충급여제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거주지에 따라 지원 수준이 달라지거나 제도 시행 여부가 달라지는 일이 없도록,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하고 확실하게 시행되는 보충급여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근로를 통해 벌어들인 소득을 단순히 당장의 생계비로만 소진하지 않고,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지원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보호자들은 "장애인도 저축과 보험을 통해 노후와 돌봄 공백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용 저축·보험 상품 등 금융지원 제도 도입을 요청했다.

정보 접근의 어려움과 복지 서비스 안내의 한계도 도마 위에 올랐다. 보호자들은 "장애 정도와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각각인데, 정보가 흩어져 있어 무엇을,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장애 정도와 개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안내할 수 있는 복지상담사 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복지상담사가 현장에서 개별 가정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용 가능한 서비스와 지원제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송순효 의원은 "장애인의 일할 권리는 곧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라며 "오늘 나눠주신 이야기들을 허투루 흘리지 않고 하나하나 정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보충급여제도 도입과 복지상담사 배치 등 오늘 제기된 의견들을 관련 상임위와 집행부에 적극 전달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보호자 여러분과,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기쁜우리보호작업장 조진화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더 자주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