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1-13 09:33:28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초청을 받아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이곳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회담, 확대회담, 공동언론발표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며, 다카이치 총리와는 두 번째 만남이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반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현재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두 정상 간의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양국 간의 오랜 쟁점인 과거사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조세이 탄광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 있어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가 회담의 주요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일본을 포함한 1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 이후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문화 유적지인 호류지를 방문하는 등 친교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동포 간담회 등을 마친 후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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