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마트요원' 뜬다…서울교통공사, 중장년 50명 첫 선발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4-30 15:47:26
- 무인기기 이용 지원·질서 유지 등 밀착형 서비스 강화와 중장년 사회참여 확대 목적
30일 마해근(오른쪽)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과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와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곳곳에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지하철 스마트요원’이 배치된다. 시민 안내와 외국인 관광객 지원, 무인기기 이용 도움 등 이용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역할이다.
서울교통공사는 30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층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하철 이용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지하철 스마트요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40~64세 중장년 인력이 지하철 역사에서 시민 안내 등 공공서비스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중장년 직무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서 협력한다. 참여자 교육, 역사 현장 배치, 운영 지원 등에서 역할을 나누어 안정적인 프로그램 정착을 도모한다.
‘지하철 스마트요원’은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외국인 관광객 안내, 무인발매기·교통카드 충전기 등 무인기기 이용 지원, 질서 유지 등 다양한 현장 서비스를 수행한다. 기존 ‘지하철 승하차 도우미’가 맡아온 안전 중심 지원을 넘어, 이용객 편의 증진과 소통 기능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40~64세)층의 경제적 기회와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된다.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경력과 경험을 살린 공공서비스 직무체험의 성격을 지닌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누리집 ‘일자리몽땅’(50plus.or.kr)에 게시된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직무체험형) 참여자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참여자별로 최대 3개월이며, 6월 5일부터 근무가 시작된다. 1일 3시간, 주 15시간 미만, 월 최대 57시간 범위 내에서 활동하게 된다. 근무 형태는 단시간·탄력형으로 설계해 중장년층이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5월 18일 ‘일자리몽땅’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합격자는 서울 지하철 각 역에 배치돼 안내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근무 일수에 따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으로부터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지하철 스마트요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이 현장 서비스에 의미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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