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상생 협의 및 설계 변경 통해 사업 재개
 
상암 DMC롯데쇼핑몰 인허가 방안 촉구 관련, 시장실 면담 중인 김기덕 서울시의원(가운데).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이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의 재개를 적극 환영했다. 12년간 표류했던 이 사업은 지난 29일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2026년 착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은 2011년 서울시가 상암 DMC단지의 일부 부지를 대형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3년 롯데쇼핑이 해당 부지를 매입했으나,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협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됐다. 롯데는 2015년부터 상생 TF팀을 구성해 지역 상인들과 협의를 진행했지만, 사업은 계속해서 표류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후 상암쇼핑몰 실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2018년부터 서울시에 인허가 절차를 촉구해왔다. 그는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의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며, 결국 2021년에는 롯데몰의 구체적인 계획이 수정 가결되기도 했다.
최근 김 의원은 롯데 측과 협의해 판매시설을 기존 1만평에서 2만평으로 확대하는 설계 변경을 이끌어냈다. 이 설계변경안은 마포구청에 접수되어 서울시에 제출됐고, 이후 서울시와의 긴급회의를 통해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의 재개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의 약속과 책임 있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제 마포구청 절차를 마치고 서울시 도시계획과 소관의 심의를 통과하여 2026년 후반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인해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을 실망시켰던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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