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브길 돌다 사고… 운전자 병원 이송, 추가 피해 없어

[세계뉴스 = 석숭조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오르막길을 달리던 오토바이가 도로변에 정차해 있던 오토바이 7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1시 41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서지리 20번 국도에서 일어났다. 사고를 낸 오토바이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갓길에 정차해 있던 오토바이들을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사고를 낸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남성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도 정차해 있던 오토바이의 운전자들은 잠시 차량을 세우고 휴식을 취하던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커브길을 돌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같은 사고는 커브길에서의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운전자들은 특히 커브길이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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