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의 달 맞아 광진구에서 숲속 영화관 개최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독서의 달을 기념하여 아차산어울림광장에서 특별한 '숲속 영화관'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아차산숲속도서관이 주관하며,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환경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지난해 8월 문을 열어 아차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래, 자연 속에서 책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도서관은 388㎡ 규모의 2층 건물로, 71석의 좌석과 1만1062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약 14만5천여 명의 방문객과 3만9천여 권의 도서 대출을 기록했다.
이번 숲속 영화관은 5일 저녁 7시에 시작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씽2게더'가 상영된다. 아차산어울림광장에는 캠핑의자와 빈백이 배치되어 아늑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며, 조명과 랜턴을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참가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이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하며, 아차산숲속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차산숲속도서관(02-2049-297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도서관은 이제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상반기에 어린이대공원에서 19번의 야외도서관을 개최한 데 이어, 9월 21일 아차산어울림광장에서 또 다른 야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