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차산숲속도서관, 자연 속 독서와 문화복합공간 인기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구립도서관 건립과 기존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광진구에는 총 8개의 구립도서관이 있으며, 이곳들은 지역 곳곳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들 도서관은 총 56만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좌석수는 2,224개에 달한다.
아차산 자락에 위치한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지난 2022년 8월 문을 열었다.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이 도서관은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2층 규모로 388㎡의 면적을 자랑한다. 71개의 좌석과 1만 1,208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이 도서관은 단순한 책 대여를 넘어 지역명소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과 교육, 강연도 진행해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어린이영어도서관이 구의2동 복합청사 1층에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267.35㎡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만 6천여 권의 영어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독서의 흥미를 돋우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광진구는 도서관 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광진정보도서관 문화동은 2024년 8월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했다. 또한, 자양4동 구립도서관도 올해 1월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개방적이고 편리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독서는 마음의 양식으로, 현대사회에서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서관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앞으로도 구립도서관과 스마트 도서관 등을 통해 독서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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