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영 의원, 불합리한 테니스장 운영 방식 개선 요구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이 뚝섬한강공원 테니스장에서 발생한 이른바 '갑질 운영'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김 의원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를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에 따른 후속조치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과 테니스장 이용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테니스장 운영자 A씨가 테니스장 동호회 활동 방해와 4인 초과 출입 금지, 새벽 예약 강행 등 강압적인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부당함을 제기했으나 미래한강본부는 운영자 측 입장만 듣고 시정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시민들은 테니스장에 대한 민원이 계속되는 구조적 이유로 서울시의 최고가입찰제도를 지적하며, 이를 적격심사낙찰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사과하며, 건의사항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영 의원은 "테니스장 운영 방식에 불합리한 점이 있다"며, "상식적인 수준으로 운영지침을 개선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더 이상 갈등이 없기를 바란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