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강북구 오패산로 일대 비탈길에 '도로 열선 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수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이번 사업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9억 5천만 원을 확보해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빙판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열선이 설치되는 구간은 송중동 경남아파트 후문 내리막길과 명륜진사갈비에서 오패산터널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다. 이 지역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온 곳이다.
박 의원은 "겨울철 비탈길에서 차량 바퀴가 헛도는 것을 볼 때마다 해당 구간에 열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급경사 구간까지 열선이 설치되면 주민들이 훨씬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 의원은 지역 주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꾸준히 현안을 챙겨 왔으며,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일 뿐만 아니라 서울시 재정을 지역 현안 해결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사는 올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열선 설치가 마무리되면 강북구 주민들은 눈과 빙판에도 안심하고 해당 구간을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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