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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열린 '마포학당' 강의 모습 |
[세계뉴스] 한지민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구민 대상으로 옛 성현들의 발자취를 통해 가치있는 삶을 함께 나누고 공감해보는 마포학당을 오는 10월에 연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마포학당은 ‘다산을 통한 현대사회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주민들을 찾아간다.
다산 정약용의 삶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고, 근본정신과 과학사상을 비롯한 진보적인 생각과 도덕성, 윤리의식, 리더쉽 등을 배울 수 있으며 다산의 실학정신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이고 우리가 지켜야 할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11일 첫 수업은 ‘수신(修身)이 근본이다’, 18일은 ‘다산학과 성리학은 어떻게 다른가?’, 25일은 ‘치인(治人)을 위한 핵심 정신은 청렴(淸廉)이다’와 11월 1일 ‘과학사상을 비롯한 다산의 진보적 생각들’이라는 주제로 다산문화교육원 김남기 이사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수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다.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배움의 문턱없이 신청 가능하고, 접수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마포구평생학습센터(대흥동 우리복지마포관 2층)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 접수는 온라인 마포구교육포털(http://edu.mapo.go.kr)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하면 된다.
한편 마포학당은 국가에서 학생을 교육하기 위해 운영한 현대판 학교로 고려말기에 설치된 학당(學堂)의 취지를 이어받아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구민 70명 대상으로 ‘다산 정약용의 삶과 학문’에 대해 2회에 걸쳐 교육한바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모두가 당장 오늘만을 보고 살아갈 때 정약용 선생의 미래를 내다본 혜안과 뚝심이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재조명되고 있다.”며, “앞으로 마포학당 외에도 구민들의 배움의 욕구와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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