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흥부제의 서막을 알리는 '흥부마을 터울림 행사'.

[세계뉴스 이정열 기자] 제30회 흥부제의 서막을 알리는 '흥부마을 터울림 행사'가 4일 오전 9시 20분에 흥부 출생지로 알려진 인월면에서 열렸다.

당일 오전 비가 많이 와서 고유제는 성산마을 흥부묘에서 지내고, 식전행사와 기념식은 인월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행사가 축소 진행되어 다시한번 인월면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애, 나눔, 보은, 행운의 흥부정신을 계승하고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풍요와 행운을 기원하는 터울림(농악공연, 거문고공연,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고유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월면장(왕길성)은“가족의 상징인 흥부의 고장으로서 이곳 성산마을이 흥부전의 발상지이자 흥부전의 모태가 되는 마을이라고 하면서 고유제를 통해 우애와 나눔의 상징인 흥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주민이 화합하고 단결되는 인월면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월면은 인월발전협의회(회장 강신동) 주관으로 매년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흥부정신을 기리기 위한 터울림 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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