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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밀정, 암살, 덕혜옹주... 최근 국내 흥행영화의 대부분을 관통하는 공통 분모는 “일제강점기”이다. 무려 36년이나 지속되었던 아득한 시기를 견디고 개척했던 항일투사들의 삶과 투쟁은 어떠했을까.
서울도서관은 최근 흥행영화의 모티브가 된 도서 ‘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의 원저자 김동진 기자를 모시고 ‘의열단’의 경성항일투쟁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저자 김동진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탐사보도팀, 도쿄특파원, 외교안보부, 국제부를 거쳐 현재 정치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 3회, 제10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2007년)을 수상했다.
1923년 경성에서 기획된 의열단의 2대 투쟁, 김상옥의 장렬한 죽음과 2차 폭탄암살 투쟁을 위한 폭탄 반입 작전 등을 살펴보는 이번 강연은 10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역사적 사건에 기인한 팩션(fiction + fact) 영화가 흥행을 하는 상황에서 좀 더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강의를 마련하게 되었다. 서울시민들께서 항일지사들의 삶과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오늘날에 되살려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일반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강좌신청(http://lib.seoul.go.kr/lecture/applyList)사이트를 통해서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5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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