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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겸수 강북구청장 |
이번 심사는 서울시 참여예산위원의 투표와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전자투표로 진행됐으며 강북구는 선정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시 공통사업인 13개 사업 추진에 35억 1,600만원을 구 지역사업인 3개 사업 추진에 5억을 서울시로부터 각각 지원받게 된다.
시 공통사업으로는 범죄예방용 CCTV 설치, 도로 안전시설 설치 및 정비, 송천동 자치회관 리모델링, 공원 내 시설물 유지‧보수,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어린이 통학로 정비, 어르신 개방형 시설 지원 등 주민들의 생활편의확충, 안전강화, 복지확대, 문화향유 등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그 중 CCTV 설치 사업에는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중 가장 큰 규모인 9억4천만원이 사업비로 배정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는 안전 취약지역 총 60개소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불안 해소와 지역 안전 강화 효과를 전망한다.
구 지역사업으로는 우이천변 노후 계단 13개소 정비, 우이천변 난간 1,000m 설치, 구민정보화 교육장인 강북문화예술회관과 솔샘문화정보센터 내 노후된 PC 및 모니터 교체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강북구를 대표하는 생태하천인 우이천의 산책로는 연간 12만명의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노후된 진입계단, 일정치 않은 산책로의 넓이, 하천바닥과 산책로 간 높이차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었다. 따라서 구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편의 공간,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40억이라는 큰 예산이 강북구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확보됐다. 사업이 제안의 목적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으로 다양한 주민제안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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