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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는 오는 24일까지 'Be Friends' 사회공헌 전시회 및 콘서트를 개최한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세대와 장애의 벽을 허물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대학생, 성인 작가는 물론 장애우 학생 까지, 총 97명이 미술 작품으로 소외계층 돕기에 나섰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P4P(People 4 Peace) 단체가 주관하는 'Be Friends' 사회공헌 전시회 및 콘서트를 지원한다.
P4P(People 4 Peace) 는 동부이촌동(이촌1동) 에 거주하는 학생·어머니가 주축인 봉사단으로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익활동으로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크게 2가지로 미술작품 전시와 콘서트가 주요 내용이다.
작품 전시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0명, 미술전공 중·고교생 및 대학생 20명, 일반 성인작가 42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우 학생도 15명이 함께한다.
중학생은 1명, 고등학생 4명이며 대학생은 총 15명으로 홍익대, 숙명여대와 특히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예술대 소속 학생이 참여한다.
성인작가 42명은 용산미술협회 소속 및 기타 활동 작가들이다.
장애우 학생 15명은 홀트장애학교 소속이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17일에는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콘서트가 열렸다. 총 36명의 음악전공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였으며 성악, 피아노를 비롯해 오보에, 하프, 클라니넷 연주, 사중창 하모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콘서트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을 특별 초청하였으며 일반 구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P4P는 지난 2014년 4월, 창단했으며 ‘후암동 밝은길 벽화봉사’는 물론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 행사’ 등 예술로 사회에 공헌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97명의 미술인과 36명의 음악인이 평화를 꿈꾸며 함께 모였다”며 “세대와 장애를 초월한 이들의 문화적 행보가 더욱 기대되며 구 차원에서도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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