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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리뮤지엄 전경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4일 ‘둘리뮤지엄’ 개관식을 갖는다.
둘리근린공원내에 위치한 ‘둘리뮤지엄’(도봉구 시루봉로1길 6(쌍문동))은 연면적 4,151㎡,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토종 만화캐릭터를 주제로 한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시체험시설을 갖춘 전시관(뮤지엄동)과 어린이만화도서관(도서관동)의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뮤지엄동 지하1층엔 주차장, 상영관, 전시관이 있고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전시 체험관, 전시 홀, 작가의 방, 어린이 실내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전시 체험관은 관람객들이 둘리의 성장스토리를 접하며 각종 에피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지상 1~2층으로 이루어진 도서관동에서는 아동열람실, 동화구연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아동도서, 학습만화, 아동만화 5,000여권으로 이루어진 만화도서관은 이용대상이 영유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는 도서관 내에서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또한 그림책, 만화책을 재미있게 읽어주고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방(동화구연방)이 있어 둘리뮤지엄만의 다채로운 도서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시설 이용료는 어른 5천원, 어린이 7천원(※도봉구민 및 단체(15인이상)-어른 4천원, 어린이 6천원)이며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도봉구는 둘리뮤지엄 개관에 맞추어 쌍문동 일대를 ‘둘리테마파크’로 발전시키며 ‘만화도시’로의 성장을 도모 중에 있다. 이미 쌍문근린공원의 명칭을 ‘둘리근린공원’으로 변경하고 공원 주변 산책로에는 둘리조형물을 설치하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둘리가 발견된 장소인 우이천 옹벽에는 김수정 작가가 둘리 탄생과정을 다룬 380m 길이의 벽화가 조성되고 있으며 둘리뮤지엄과 가까운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을 둘리테마 역사로 만들어 ‘둘리역’으로 함께 표기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둘리뮤지엄은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여 어른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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