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만에 부활한 손잡이 광고 신규 수익원 확보 시도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지하철 전동차 손잡이가 다시 광고판으로 변신한다. 서울교통공사는 2호선과 5호선 일부 열차에서 전동차 내 손잡이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광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8년 이후 중단됐던 손잡이 광고가 8년 만에 부활하는 것으로, 첫 파트너는 하나증권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승객이 가장 자주 접촉하는 손잡이 공간을 광고 매체로 활용해 기존 전동차 내 광고와는 다른 입체적인 광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 손잡이는 승객의 눈높이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 수 있고, 손잡이 자체의 형태를 살린 3차원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어 벽면 부착형 광고보다 시인성이 높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손잡이 광고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평면 광고와 차별화되는 입체형 매체라는 점을 내세워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의 참여를 유도하고, 브랜드 특성과 상품 이미지를 손잡이 형태에 맞춰 표현할 수 있는 맞춤형 광고를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승객에게는 색다른 광고 경험을, 공사에는 추가 광고 수익을 제공하는 '윈윈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정원규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전동차 손잡이라는 친숙한 공간에 창의적인 광고를 접목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용 편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다양한 수익사업을 발굴해 광고주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공사 재정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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