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입 절차·운영 시간·이용 인원 제한 따른 사전 확인 필요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파주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잇따른 호우 피해로 문을 닫은 지 2년 만에 다시 개방된다.
파주시는 집중호우로 운영이 중단됐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의 복구를 마치고 오는 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2024년 7월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실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면서 전면 통제됐다. 이듬해인 2025년 6월 1차 복구 공사를 마쳤지만 같은 해 8월 추가 호우 피해가 발생해 개방이 다시 연기됐다. 시는 2026년 추가 복구공사를 추진해 올해 6월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재개방을 최종 결정했다.
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총 9.1km 구간으로, 철책이 설치된 접경지역 순찰로를 활용해 조성됐다. 도보로 약 3시간이 소요되며, 임진강변의 자연환경과 강변 경관, 군사분계선 인근 접경지역의 특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 재개로 관광객들은 접경지역 구간을 따라 임진강변을 걸으며 파주 고유의 생태환경과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쉽지 않았던 접경지역 구간이 포함돼 있어 색다른 탐방 코스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다만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안보와 안전을 이유로 출입 절차와 운영 시간, 이용 인원 등에 제한이 있어 방문 전 반드시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명희 파주시 관광과장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강의 자연환경과 접경지역의 특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길”이라며 “2년 만에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관광객이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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