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제 중국 후난성 대표적인 관광지, 영화 ‘아바타’ 배경으로 유명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한 장면이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를 들썩이게 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언급한 장자제의 아름다움에 감명을 받은 장자제시는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들을 공식 초청하며 감사를 표했다.
장자제는 중국 후난성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장자제국가삼림공원은 드라마에서 장자제가 언급된 데 대해 "내년 단풍을 볼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출발할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전했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애순이 병든 남편 관식에게 "내년 가을엔 장가계에서 단풍 구경하자"고 약속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장자제시는 "드라마 속에서 이루지 못한 후회를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다"며 제작진에게 장자제를 방문해 후속 에피소드를 촬영해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은 김원석 감독, 임상춘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이를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비공식적인 경로로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콘텐트 리뷰 사이트 도우반에서는 이 드라마가 평점 9.4를 받으며 "한국 시대극의 새로운 돌풍"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이 플랫폼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드라마 중 하나로, 중국 내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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