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가수 휘성이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휘성의 사망 소식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의 동료 아티스트와 임직원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동료 아티스티는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2년 1집 앨범 'Like A Movie'로 데뷔한 휘성은 'With Me', '불치병', '사랑은 맛있다', 'Insomnia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음악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함께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공연할 예정이었다. 이번 비보로 인해 콘서트 일정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그의 음악과 추억을 되새기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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