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사업비 35억 9천만 원 투입, 2026년 6월 준공 목표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2일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 중인 노을공원 제2파크골프장을 방문해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 서부공원여가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해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노을공원 제2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고령사회 진입과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35억 9천만 원이 투입되며, 2023년 10월 착공하여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단계 사업에서는 신규 18홀 조성과 클럽하우스 건립, CCTV 설치가 진행되며, 이를 위해 21억 4천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내년에는 기존 제1피크골프장의 보수를 위해 14억 5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기덕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노을공원 제2파크골프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을 이끌어냈다. 그는 "이번 사업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바람직한 정책"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현장에서 서부공원여가센터 관계자는 의회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일부 구간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별도의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운영 과정에서 안정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2파크골프장이 발전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서울시와 의회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마포구 인근 행주대교 하부 둔치 공간에도 고양시와 협력해 파크골프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2년 서울월드컵 개최로 서북권 개발의 주역이었던 김 의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상암 일대 여가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노을공원 제2파크골프장은 준공 이후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의 거점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되며, 김 의원은 내년 예산 확보 등 지역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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