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한 봉지'를 모아 큰 사랑을 전합니다

조홍식

news@segyenews.com | 2016-01-19 10:17:11

창2동 무지개태권도교육관, 정성 담긴 라면 기증

▲ 지난 15일 김칠성 무지개태권도체육관장(오른쪽)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5박스를 창2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 성큼 찾아온 추위도 녹일만큼 따뜻한 소식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전해졌다. 창2동 주민센터는 지난 15일 무지개태권도체육관(관장 김칠성)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5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한 라면은 체육관 원생들이 1달 전부터 ‘희망 한 봉지’라는 기치 아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모아온 라면을 종류별로 모아 포장한 것이다.


김칠성 관장은 “평소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이루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을 길러주고자 이러한 기부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동 관계자는 “아이들이 용돈을 아껴가며 차곡차곡 모은 라면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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