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 예산안 편성 과정 첫 대시민 공개
윤소라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10-18 09:54:26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7년 예산안 조정회의 과정’을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오는 19일 7시30분부터 9시10분까지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반도 지진으로 인하여 도시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 안전’ 분야 예산안 조정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예산 조정회의’에서는 지진, 풍수해 등 자연재해 예방과 도시 노후시설물 보수.보강,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및 도로환경 조성 등 기존 추진중인 대책의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방안과, 내진보강 등 안전조치가 시급한 시설물을 중심으로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2017년 도시안전 분야 주요사업은 지진에 대비한 내진성능평가,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보수 보강, 지하철 노후시설 재투자, 지하철 승강장 비상문 개선, 소방서 건립과 황금시간 목표 중심의 재난대응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안전 예산의 적정성 등이 주로 다루어진다.
이번 ‘예산 조정회의’에는 지진, 방재, 교통, 안전 등의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위원이 참여하여 ‘도시 안전’ 분야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제시하고, 2017년 ‘도시안전 분야’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 한다.
이렇게 편성된 2017년 서울시 ‘도시 안전’ 분야 예산은 금년 12월 서울시의회에서 최종 승인됨으로써 확정 된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예산안 조정과정을 언론 및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보하고 알권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도시 안전 분야’ 예산안 조정회의 인터넷 생중계를 많이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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