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장 결선 '이승훈 vs 최선'… 인물론 대격돌, 판세 뒤흔든다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4-13 21:11:38

- 이승훈, 천준호 연대 흐름·확장성 우위… 최선, 박용진 지원 속 결집
- 조직플러스 인물 경쟁력 부상… 강북 표심, 본선행 향방 좌우

▲ 13일 더불어민주당 강북구청장 2차 경선에서 이승훈 후보와 최선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13일 더불어민주당 강북구청장 2차 경선 결과, 이승훈 후보와 최선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며 본선행 티켓을 두고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 이용균 후보는 ‘을’ 지역 기반과 한민수 의원의 지원 속에서도 인물 경쟁력 중심으로 재편된 표심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경선은 조직력보다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부각되는 ‘인물론’이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을’ 지역 조직의 결집에도 불구하고 확장성에서 밀린 이 후보의 탈락은 유권자 선택 기준이 인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결선의 관건은 ‘갑’과 ‘을’ 민심의 향배다. 지역 구도가 재편되는 가운데, 양측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이승훈 후보는 ‘갑’ 지역위원장인 천준호 의원의 힘이 더해진 기류를 바탕으로 결선 진출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직 결집력과 외연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경쟁 구도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는 분석이다.

그간 국회의원 선거 등 주요 정치 일정에서 단체장 도전을 병행하며 축적한 전략적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는 별다른 리스크 없이 정치적 역량을 온전히 발휘하고 있으며, 안정감과 추진력을 겸비한 후보라는 평가다.

반면 최선 후보는 박용진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지원을 바탕으로 결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김기옥 전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다만 이번 경선이 조직보다 더 인물 경쟁력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지원이 결선에서 어떤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6개월의 청와대 근무 경력은 행정 경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국정 경험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결선은 인물 경쟁력과 정치적 연대, 조직 결집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갑·을’ 민심이 최종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강북 유권자의 선택이 본선 구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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