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대표이사에 '최흥식' 前 하나금융지주 사장 임명
조홍식
news@segyenews.com | 2015-06-30 17:20:39
클래식에 조예 깊은 경영전문가
▲ 조흥식 대표이사 |
[서울=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 서울시는 공석중인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이사에 최흥식(62)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1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최흥식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며, 프랑스 릴 제1대학교 및 파리 도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하나금융연구소 대표이사,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한 경영전문가이다.
하나금융지주는 ‘06년부터 서울시향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가장 대표적인 협찬사로, 최흥식 대표이사는 사장 재임시절 시향과 직접 후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기업 메세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금융기관 출신으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점, 평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어 개인적으로도 예술단체 후원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서울시향을 책임 있게 이끌어갈 적임자로 발탁되었다.
서울시는 다수의 금융기관 CEO를 역임하며 탁월한 대외교섭능력과 조직소통능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신임 대표이사 임명으로 서울시향이 조직안정과 국내·외 신뢰회복을 도모하여 시민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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