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제역 발생...돼지 2300마리 살처분
김옥순
news@segyenews.com | 2015-03-24 18:47:10
[세계뉴스 김옥순 기자] 인천지역에서 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2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인근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가검물 조사결과 돼지 1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검역본부도 정밀 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해 이를 시에 최종 통보했다. 시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의 돼지 2300여 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발생 농가 반경 3㎞ 이내 5개 농가 6500여 마리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했다. 시는 이와 함께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보고 체제를 유지하고 강화대교, 초지대교 등에 거점 소독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인천지역에서는 2010년 4월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두 번째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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