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계절 여가스포츠로 스트레스 해소하세요
윤소라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02-22 18:25:15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 서울시는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시민들이 ‘일과 생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통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4계절 맞춤형 여가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 간 ‘일’과 ‘여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으나, 시간부족(45.9%), 경제적 부담(45.6%) 등의 이유로 여전히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TV시청 등 휴식(56.7%), 취미.오락(25.5%)순으로 보내고 스포츠 활동은8.7%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국민 행복지수(’16년도)는 조사대상국가(157개) 중 58위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달라진 여가에 대한 인식을 실제 삶 속에서 느끼고 경험할 프로그램이 절실한 시기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지자체 최초로, ‘여가스포츠’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부터 여가스포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올해 총 4개 영역(직장, 가족, 학생, 소외계층) 총 15개 사업, 26억원을 편성하여 연인원 41만 2천명에게 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새벽 출근, 잦은 야근으로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체육관,직장건강운동회,직장인 스포츠 리그 등을 운영한다.
주40시간 근무, 주5일 수업 등 여가시간의 확대에 따라 ‘나홀로’ 보다는 온가족이 함께할 가족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학업 및 진로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건강증진을 위한 학교 스포츠클럽 리그전 및 서울권 대학축구클럽 리그, 대학생 축구 심판 양성교육을 추진한다.
스포츠 소외계층을 위해 스키, 야구, 축구, 테니스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민들의 여가확대를 위해 예비군훈련장을 서바이벌 체험 장소로 활용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http://www.seoulsportal.or.kr/)로 가능하며 문의는 체육진흥과(02-2133-2746~9) 또는 서울시체육회 사업지원팀(02-2170-2622)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 최승대 체육진흥과장은 “다양한 여가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만연한 스트레스를 덜고 심신의 여유와 건강을 증진시켜 활력 넘치는 서울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