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들 별잔치’ 개최
오영규
news@segyenews.com | 2015-06-03 17:37:55
한국과학창의재단 후원, 참가비 무료
▲ 하지에는 태양의 남중고도가 79.5˚에 낮을 가장 오랫동안 만끽할 수 있다. 반면 태양이 남중했을 때 그림자의 길이는 가장 짧아진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오영규 기자]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하지를 맞아 오는 21일 “하지에 태양계 가족이 모이다”라는 주제로 보들 별잔치를 개최한다.
보들 별잔치는 ‘사이언스 쇼’, ‘천문학 강연’, ‘천체 관찰 활동’ 등을 통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천문현상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체험형 천문행사다.
하지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태양 방위판을 이용해 태양의 시운동을 이해하는 ‘태양이 들려주는 시간 이야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태양계를 드려다 보는 ‘태양계 가족 모임’ 프로그램 △목성, 토성, 금성, 달을 관찰하는 ‘천체 관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메인 프로그램은 지름 15m 천체 투영관에서 진행되는 ‘태양계 가족 모임’이다.
프로그램 기획자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5개 행성이 하늘의 일정한 영역에 한데 모이는 오성결집 현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두 개 이상의 행성이 일정한 영역에 모이는 것이 드문 현상이라는 것을 참가자가 인식하게 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보들 별잔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서는 홈페이지(https://www.nysc.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