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지하 화재 가정 '골든타임 사수'…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송파소방서 합동훈련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26 15:06:59
- 저상소방차 투입 등 가락몰 지하 3층 특성 반영한 민·관 합동 실전 대응 역량 강화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가락시장에서 대형 화재를 가정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이 실시되며 지하 공간 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최근 가락시장 일대에서 '2026년 가락시장 하반기 소방종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와 송파소방서가 함께한 합동 훈련은 공사 자위소방대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공사 관계자는 "소방서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민·관 합동 소방훈련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직후를 가정해 구성됐다. 화재 인지 직후 상황 파악과 동시에 이뤄지는 초기 신고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절차를 반복 점검했고, 지하 공간 특성상 혼란이 커질 수 있는 대피 과정도 세밀하게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화재 상황 전파와 즉시 신고 훈련과 함께, 이용객과 상인들의 신속한 대피 유도,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실전 진화 작업이 단계별로 진행됐다.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방대가 진입하는 과정도 재현됐다.
특히 층고가 낮은 가락몰 지하 3층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송파소방서의 저상소방차를 투입, 협소한 공간에서의 진입과 진화 절차를 점검했다. 공사 측은 "지하 다중이용시설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으로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임창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건설안전본부 이사는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는 핵심은 골든타임과 신속한 대피"라며 "앞으로도 송파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이어가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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