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하왕등도 인근 갯바위 낚시 중 60대 2명 해상 추락 사고
-인근 낚시어선·부안해경 신속 대응으로 의식 회복·생명 지장 없어▲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전북 부안군 하왕등도 인근 갯바위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60대 응급환자 2명을 신속히 구조·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하왕등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 2명이 갑작스러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이 이들을 발견해 곧바로 구조했으며, 두 사람은 극심한 추위와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구조된 환자 2명을 경비정에 신속히 승선시키고 보온 조치를 실시한 뒤, 해상에서의 연계 이송을 통해 격포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환자들은 격포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안해경은 두 사람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의식이 또렷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승원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가을철 갯바위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추락 위험이 매우 크다"며 "낚시객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