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세대 통합형 경로당 '어울림경로당' 시범 운영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1-25 16:50:29

- 자양2동 유수지경로당, 주민 접근성 높인 세대통합형 문화공간으로 변신
- 어르신 복지 예산 대폭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화양장수경로당 간담회에서 김경호(왼쪽) 광진구청장이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광진구가 자양2동 유수지경로당을 '어울림경로당'으로 시범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세대 간 단절을 해소하는 데 나섰다. 이 경로당은 세대통합형 문화공간으로 변모하여,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젊은 세대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울림경로당은 인근 어린이집과 연계해 요리교실을 운영, 송편과 와플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만들며 경로당 회장이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경로당의 유휴공간도 개방하여 지역주민들이 연말 소모임이나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광진구는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으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로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로당 외식데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외식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 증진과 주방일 부담을 덜어주는 등 적극적인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르신이 지역사회의 중심적 존재로 존중받아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진구는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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