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시의원, 12억 전용훈련시설 방이초 양궁장 추진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8-12 16:40:44
- 서울시·송파구·교육청 재원 분담 예산 확보 방안 모색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시의회가 송파구 방이초등학교 양궁부를 위한 전용 양궁훈련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특별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은 방이초 양궁부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약 12억 원 규모의 양궁장 신설 예산 확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방이초등학교에서 송파구청 관계자와 방이초 양궁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이초등학교 양궁장 이전 및 훈련시설 조성사업 검토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현장 요구사항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는 학생 선수들의 안전과 장기적인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한 전용 시설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현재 방이초 양궁부는 선수 15명, 지도자 1명, 코치 1명 등 소규모지만 연중 상시 훈련과 각종 대회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임시로 활용 중인 기존 훈련공간은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학교 내 별도 부지로 이전해 상시 활용 가능한 전용 훈련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검토 중인 사업안에 따르면, 학교 별관 뒤편 약 120평(약 400㎡) 부지에 양궁 사대와 과녁, 안전시설을 갖춘 전용 양궁훈련장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장비 보관공간, 지도자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포함하고, 조명·냉난방·환기·소방시설까지 설치해 학생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12억 원으로 추산된다. 부지 정비와 설계·인허가를 비롯해 구조체 및 외장 공사, 양궁 전용시설과 각종 안전설비, 전기·조명·냉난방·소방시설 설치비와 예비비 등이 포함된 규모다. 사업비의 적정성과 세부 공정별 비용 배분은 향후 추가 검토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광철 의원은 "방이초 양궁장 건립의 핵심은 안정적인 사업재원 확보에 있는 만큼 서울시와 송파구, 교육청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관별 재원 분담 구조를 조기에 설계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또 "단순히 시설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방호·안전망과 미끄럼 방지시설, 적정 조도, 훈련구역과 학생 이동 동선의 분리, 장비 보관 및 이송 안전성 등 세부적인 안전기준을 사업계획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안전 설계'가 동반되지 않으면 전용시설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는 이전 예정 부지의 사용 가능 여부와 최적의 시설 배치, 학교시설 관련 인허가 및 건축 가능 여부, 제시된 약 12억 원 사업비의 타당성 등이 단계적으로 검토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송파구·교육청 간 역할 분담과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한 실무 협의도 병행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방이초 양궁부 학생들이 지금보다 훨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전용 양궁훈련시설을 마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사업의 필요성을 관계기관과 충분히 공유하고 서울시와 송파구, 교육청이 힘을 모아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방이초 양궁장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부터 재원 확보, 시설 조성 및 향후 운영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이 성사될 경우,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안전한 엘리트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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