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AI로 갈아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구글 제미나이 도입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5-18 10:29:31
- 제미나이 기반 AX 추진 공영도매시장 디지털 전환 및 먹거리 유통 투명성 강화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미래형 공영도매시장’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공사는 데이터·AI 특화 클라우드 기업인 ㈜클루커스와 손잡고 구글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 기반의 전사적 AI 전환(AX)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클루커스와 ‘구글 클라우드 및 제미나이 기반 AI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구글 클라우드의 최신 생성형 AI 서비스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고, 향후 공사 내부 업무 시스템과 구글 API를 연계해 실질적인 AI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도입 및 활용 지원 △AI 기반 정보시스템 고도화 △구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연동 및 아키텍처 설계 지원 △구글코리아와 공동 AI 트렌드·기술 세션 기획 △임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의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고도화, 의사결정 지원 체계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식 당일에는 공사의 AI 혁신 전담 조직인 ‘SAFF AX-Lab’ 구성원들이 구글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구글의 최신 AI·클라우드 기술 동향을 공유받고, 공사 업무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기술 자문 세션에 참여하며 향후 시스템 설계와 실무 적용 방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문영표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 전문성이 민간의 효율성에 뒤처지지 않음을 증명하는 AX 혁신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Gemini와 같은 최첨단 AI 기술을 공사 업무 전반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가락시장이 양적 성장을 넘어 미래형 공영도매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클루커스를 이끄는 홍성완 대표이사는 “공공부문의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클루커스는 제미나이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공공기관 AI 혁신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도매시장 물류·경매·유통 전 과정에 AI 분석과 자동화를 확대 적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민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먹거리 유통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공사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도 선도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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