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토요일·공휴일 '틈새돌봄' 4배 확대…유치원·어린이집 8곳서 운영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7-22 10:14:51

- 3~5세 유아 대상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 2026년까지 8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
- 토요일·공휴일 1일 8시간 돌봄·맞춤형 놀이·급·간식 제공 등 공적 돌봄 기능 강화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토요일과 공휴일 유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2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시범사업을 2026년까지 8개 기관으로 넓혀 3~5세 유아에게 주말·공휴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토요일·공휴일 유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을 2025년 2개 기관에서 2026년 8개 기관(유치원 4개원, 어린이집 4개소)으로 4배 확대해 운영한다.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하는 공적 돌봄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거점 기관으로 지정하고, 이들 기관에서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와 쉼 중심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

특히 보호자는 자녀가 다니는 기관의 유형과 관계없이 거점 기관에 직접 돌봄을 신청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도 유치원 거점기관을, 유치원생도 어린이집 거점기관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운영 내용은 토요일·공휴일에 하루 8시간씩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담 돌봄 강사가 놀이와 쉼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아의 흥미와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활동을 운영한다.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균형 잡힌 급·간식도 함께 지원한다.

시범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원과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돌봄 지원단을 통해 현장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중간 및 최종 보고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사업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토요일·공휴일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고, 유아에게는 더욱 촘촘한 공적 돌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치원·어린이집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유아가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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