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앞바다 레저보트 전복…70대는 구조, 60대 남성 이틀째 실종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6-07-08 16:08:31

-무안군 탄도 인근 해상 레저보트 전복 사고 발생
-해경·민간선박·드론 동원 야간 수색에도 60대 승선원 실종 상태
 해상표류자 구조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무안군 탄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돼 70대 남성이 구조되고 6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36분께 “아침에 낚시하러 출항한 레저보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실종된 A씨(60대 남성)의 배우자로부터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가용 경비세력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해상과 인근 육상에서 동시 수색에 착수했다. 사고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던 해경은 같은 날 오후 10시께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해상에 표류 중이던 B씨(70대 남성)를 발견해 구조했다.

B씨는 발견 당시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으나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해경은 남은 A씨를 찾기 위해 서해특수구조대를 포함한 경비함정 4척과 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간선박 17척을 투입해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구조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이틀째 수색 범위를 넓혀가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된 B씨를 상대로 한 해경 조사에서, 사고 레저보트는 사고 당일 오전 9시께 출항해 무안군 탄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전복됐고, 두 사람이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진술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선박과 드론 등을 추가로 동원해 실종된 A씨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레저보트 전복 경위와 안전장비 착용 여부, 기상·해상 상태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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