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숲 아트센터, 여름방학 맞이 클래식 프로그램 '수박프로젝트' 개최

윤소라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7-26 16:06:20

비올리스트 김상진·피아니스트 윤한의 해설이 함께하는 헬로 음악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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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8월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수박(SU-Vac)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수박 프로젝트’의 타이틀인 ‘수박’은 ‘SUmmer VACation’의 앞 글자들을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여름방학 기간 꿈의숲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박 프로젝트’에서는 연령대에 따라 클래식 음악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두가지 테마로 음악회를 구성하였다.


첫 번째 테마인 ‘해설이 함께하는 헬로 음악가 시리즈’ 에서는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해설 및 연주로 참여하는 ‘헬로 바흐!’와 피아니스트 윤한이 해설 및 연주로 참여하는 ‘헬로 드뷔시!’ 공연이 준비된다.

 
두 번째 테마인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동화’에서는 국내 최초의 그림자극단 ‘극단 영’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와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8월 13일 오후3시에 열리는 ‘헬로 바흐!’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해설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수많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인생과 음악 세계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헬로 바흐!’ 공연에서는 독주부터 앙상블, 무반주 조곡에서 콘체르토 까지 악기가 가진 매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귀에 익은 음악 뿐 아니라 숨겨진 명곡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상진이 들려주는 친절한 해설과 함께 실내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르는 솔리앙상블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로 음악의 아버지 ‘바흐’에게 한 발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8월 20일 오후3시에 열리는 ‘헬로 드뷔시!’에서는 피아노 뿐 아니라 노래, 뮤지컬 배우, 음악감독,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방면의 예술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한의 감각적인 해설과 클래식 라이징 스타들의 연주로 작곡가 드뷔시를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 준비 된다.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라 불리는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는 음악에 색을 입힌 색채의 마술사로 불린다. 악보를 캔버스 삼아 다채로운 음악을 그려낸 드뷔시는 조성과 음계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그만의 작품을 빚어내 지금까지도 패션이나 영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색채감이 잘 표현된 드뷔시의 곡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동시대의 작곡가 라벨과 비교하여 ‘영상 1집 1번 물에 비치는 그 림’을 연주할 것이며 드뷔시의 음악이 주는 느낌을 시각적,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모네나 마네의 미술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클래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입문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윤한이 들려주는 드뷔시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와 피아노 트리오의 감성적 연주가 더해져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곡가들이 더욱 친근해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이미지극을 함께 관람하며 시각적 효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지루함을 줄이고 클래식을 다양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4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관람이 가능하도록 한 어린이 맞춤형 공연이다.


국내 최초의 그림자극단인 극단 영이 꾸미는 무대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과 탁월하고 디테일한 표현에 감탄 하고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더 하게 해줄 것이다.


8월 14일 오후3시에는 ‘마술피리’가 공연된다. 전 세계인의 사랑 을 받는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마술피리’와 극단 영의 컬러풀한 그림 자극을 통해 오페라는 어렵다는 인식을 말끔하게 바꿔줄 예정이다. 동화적 환상이 넘치는 이야기, 현란한 빛과 색채의 향연, 마술 같은 볼거리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유쾌한 이야기로 재창조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8월 15일 오후3시에 공연되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샤를 페로의 동화를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더해져 발레 이외에도 이미 애니메이션, 영화로 리메이크 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극단 영의 컬러 그림자극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그림자가 빚어낸 화려하고 환상적인 움직임에 푹 빠져들어 60분간의 모험을 떠나게 될 것이다.


이번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동화’ 공연에서는 무대 연출과 풍성한 원 작품의 사운드를 위해 소규모 편성의 라이브 연주가 아닌 녹음된 음원이 사용된다.


알찬 프로그램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는 올해 ‘수박프로젝트’는 무더위에 안성맞춤인 시원한 수박처럼 눈을 즐겁게, 귀를 신나게 하는 올여름방학의 최고의 뮤직바캉스가 될 것이다.


티켓은 전석 만원. 4세부터 고등학생까지는 15%, 4인 가족 15% 할인 되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또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화문의는 02-2289-540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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