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 총격 사건, 트럼프 "아프간 출신 용의자 확신"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1-27 16:02:48
- 2명 총격 부상 추수감사절 연휴, 주방위군 500명 추가 배치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아프가니스탄 출신 외국인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바이든 정부가 2000만 명의 신원 미상 외국인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였다고 비판하며, 법과 질서가 유린당하는 것을 더는 참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번 사건을 '악과 증오의 행위'로 규정하며, 추가로 주방위군 500명을 워싱턴 DC에 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수도 치안 유지를 위해 파견된 주방위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트럼프는 이들에게 온 나라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직후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브리핑을 받은 트럼프는 용의자가 바이든 정부가 운영한 항공편을 통해 2021년 9월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외국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을 '역사상 최악의 재앙적인 대통령'이라고 비판하며, 이번 공격이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의 치안을 개선하고 노숙자를 추방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2000명 이상 투입했으며, 국방부에 추가로 500명의 병력을 동원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총격 사건을 계기로 진보 지지세가 강한 오리건 포틀랜드와 일리노이 시카고 등에도 주방위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법원은 트럼프의 주방위군 배치가 워싱턴 DC의 자치권을 훼손했다며 제동을 걸었으나, 트럼프는 가해자를 신속하고 확실한 정의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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