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3~15일 국빈 방중… 시진핑과 이틀간 최소 6차례 대면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5-11 15:32:46

- 톈탄공원 동행·국빈 만찬 포함, 미·중 무역·투자·항공우주·에너지 협정 논의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달 13∼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방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세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10일(미국시간)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저녁(중국시간) 베이징에 도착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공식 환영 행사에 이어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갖고, 베이징의 대표적 명소인 톈탄(天壇)공원을 함께 둘러본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문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시 주석과 양자 티타임과 업무 오찬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14∼15일 이틀간 최소 6개 행사에서 마주 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측은 아직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반면 백악관은 미·중 무역위원회 및 투자위원회 논의와 함께 항공우주, 농업,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추가 협정 체결이 논의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미·중 정상회담은 3월 말에서 4월 초 개최가 거론됐으나, 중동 정세 악화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기를 요청하면서 일정이 한 차례 늦춰졌다. 이번 국빈 방중은 조정된 일정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무역·안보 현안을 둘러싼 양국 간 협상에 어떤 변곡점을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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