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출마 선언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6-19 15:10:54
- 정책조정회의 상설화·원스톱 의정지원·3각 공조·1의원 1정책지원관 등 4대 공약 발표
▲ 이상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이 19일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이상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이 19일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을 “대권가도를 위한 수단”이라고 규정하며, 서울시를 “‘오세훈의 대권가도’에서 ‘민주당의 민생가도’로 바꾸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지난 5년간 오세훈 시정으로 서울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말과 행동이 다르고 선언과 현실이 다른 오세훈 시장의 보여주기식 대권 야망 행정을 짜임새 높은 정책역량과 단결된 원팀 정치력으로 막아내겠다”고 밝히며 강한 견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그는 단순한 ‘반대를 위한 반대’와는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의석수 우위만을 앞세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시민들의 박수를 받을 수 없다”며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조례로 바로잡고 예산으로 우선 순위를 되돌리는 정교하고 전략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수당의 힘에만 기대지 않고 정책과 예산을 통한 실질적 견제와 대안을 내놓는 원내 리더십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80명 서울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원내 정책역량을 극대화하겠다며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정책조정회의와 정책의원총회를 대표의원이 직접 주관하는 상설 운영기구로 격상해, 지속적인 ‘민주당표 시민행복 정책’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정책 논의 구조를 상시화·체계화해 시정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원스톱 의정활동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시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시정질문의 기획·작성·홍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정질문 기획단’을 운영하고, 의원연구단체와 정책토론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찾아가고 찾아오는 컨설팅자문단’을 상시 운영해 현장 밀착형 정책 발굴을 돕겠다고 밝혔다.
셋째, 서울시장 탈환을 목표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서울시당·서울 지역 국회의원이 공조하는 ‘민주시정 정책자문회의’를 가동해, 국정감사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설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제안했다. 중앙정치와 시정 감시를 연계하는 ‘3각 공조체제’를 통해 오세훈 시정에 대한 견제와 대안 제시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넷째,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재정법 개정을 강력히 추진해 ‘1의원-1정책지원관’ 체계를 확보하고, 지방의원의 책임과 권한을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활정치의 질적 도약을 이루고, 지방의회가 실질적인 정책 입법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상훈 의원은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당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대표의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과 책임 있는 당직 수행을 통해 “당 안팎에서 탁월한 정책역량과 정교한 기획력을 인정받아왔다”고 소개했다.
10대·11대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석 부대표를 지냈고, 서울시의회 21기 정책위원장과 의원연구단체 ‘지역순환경제연구회’ 대표의원을 역임하며 정책 리더십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획경제위원회, 교통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시정 감시와 대안 제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의원은 “930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만드는 민주당의 최전방 공격수이자 생활정치의 질적 도약을 이룰 민주당 의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탈환과 정권 재창출의 전초기지가 될 서울시의회 전반기 2년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대표의원 도전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야당의 전략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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