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철 해상공사 선박 집중 점검…목포해경 “깨끗한 바다 지키기”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6-08-03 16:44:54
-오염물질 불법배출·오염방지설비 관리실태·태풍 시 피항지 현황 등 집중 점검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여름철 태풍 내습기를 맞아 해상공사에 투입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목포해경(서장 최원식)은 3일 “8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오염사고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태풍 영향이 큰 여름철에 사고 위험이 높은 해상풍력공사 등 주요 해상공사 현장 8개소와 이들 현장에 투입된 선박 약 50여 척이다. 해경은 공사 해역을 중심으로 사전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양오염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선저폐수·분뇨·생활쓰레기 등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 여부 확인 △유수분리기 등 오염방지설비의 작동 상태 및 관리 실태 점검 △적법한 선박 연료유 사용 여부 확인 △태풍 내습 시 동원 선박의 피항지 현황 조사 등이다.
목포해경은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각종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염물질기록부 작성 요령을 교육하고, 실제 발생했던 오염사고 사례를 설명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최원식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선박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법을 준수하고 적법 처리를 통해 깨끗한 바다 환경을 지키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해상공사 관련 오염물질 관리 등과 관련해 위법 사항 7건을 적발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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