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떠나는 서울 역사문화탐방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7-14 15:07:43

8코스 이상 완주하고 인증 스탬프 찍으면 기념품 증정

▲ 스탬프투어 리플릿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와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 운영)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하철을 타고 지정된 경로를 따라 서울을 여행한 시민들에게 완주 기념품을 선물하는 ‘서울지하철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양 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스탬프투어’는 올해 3회째로 지하철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해 시민들이 좀 더 지하철을 이용하게끔 하기 위한 이벤트다.


이 이벤트는 2013년 여름부터 해마다 열렸고 매회 기념품이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서울 역사문화탐방’을 주제로 여행코스를 지난해 보다 4개 더 많은 12개 코스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국시대 유적지를 비롯해 조선시대 궁궐과 도성, 근현대사 이야기가 깃든 명소까지 그 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곳까지 코스로 엮었다. 

투어 참가방법은 ① 스탬프투어 지정역 고객안내센터에서 리플릿을 받아 ② 여행코스별 주요 명소를 2곳 이상 방문해 각각 인증사진을 찍고 ③ 해당코스의 지정역 고객안내센터에 사진을 보여주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총 12개 코스 중 8개 코스 이상 완주하면 마지막 역에서 완주인증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완주인증 스탬프를 받은 참여자는 8월 18일부터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 또는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에서 완주인증서를 등록하고 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에게 완주기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가 주어진다.


기념품 수령은 양 공사 홈페이지에서 스탬프투어 지정역 중 한 곳을 선정해 9월 8일부터 9월 25일까지 방문하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더 알찬 코스를 만들기 위해 역 주변을 잘 아는 역직원들의 추천도 받고 양 공사 담당자들도 수차례 만나 논의하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서울지하철 스탬프투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서울의 역사문화를 만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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