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가족 235명에 장학금 지원'
임형균
news@segyenews.com | 2016-04-19 11:31:39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300만원 등 장학금 지원
[세계뉴스] 임형균 기자 = 서울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공동협력하여 서울 소재 초・중・고・대학교 및 대안학교 재학 중인 다문화자녀와 대학·전문대, 방송통신대, 사이버대에 재학 중인 결혼이민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세계뉴스 |
‘다문화가족 장학금 지원사업’은 2014년 2월 서울시와 우리다문화장학재단간 체결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 에 따른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자녀의 학업증진 및 건강한 성장,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 전형으로 선발 될 장학생은 총 235명으로, 교육 과정 및 다문화 자녀와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나누어 선발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울시 추천전형’으로 서울소재 학교 재학중인 다문화자녀 및 결혼이민자 중 235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우리은행 추천전형’은 전국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서울시 추천전형’으로 선발예정인 다문화 자녀는 초등학생 117명,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36명, 대학생 13명 등 총 226명 이내이며, 결혼이민자는 대학교 재학생 중, 대학·전문대 3명, 사이버대학교 3명, 방송통신대학교 3명 등 총 9명 이내이다.
지원율에 따라 선발인원은 변동될 수 있으며, 각 전형 및 부문별 같은 학교 지원자가 많을 시에는 최종선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지원되는 장학금은 각 대상별로 차등 지원되며, 학비 및 학업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가능하다.
다문화자녀 대상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300만원이며, 결혼이민자 장학금은 대학·전문대 재학생 150만원, 사이버대 재학생 75만원, 방송통신대 재학생 35만원이다.
한편 대학생 다문화자녀 및 결혼이민자는 지도교수 및 학과장 등의 추천을 받아 ‘개인 신청’해야 한다.
다문화 자녀 대학생 경우는 현재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2016년 4월 현재 졸업까지 한 학기 이상 남은 재학생) 다문화자녀이며, 직전학기 성적이 4.5만점의 3.0이상이어야 신청가능하다.
결혼이민자의 경우에는 서울 소재 일반 4년제 및 2/3년제 전문대학, 사이버대학교 및 서울 거주 중인 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생이면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페이지(www.woorifoundation.or.kr)에서 온라인 지원 후 구비서류를 우편발송 해야하며, 구비서류는 선발 요강을 참고하여 준비하면 된다.
신청일 마감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서 받고 있다. 선발결과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5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일 우리은행본점에서 대표학생 참석 하에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위 홈페이지에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우리다문화장학재단(02-2002-3522~3) 또는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02-2133-5073)에 문의하면 된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높은 교육비가 부담되는 저소득 다문화가족에게 장학금 지원은 가계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협력하여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다문화가족이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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