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신호정보가 사고 줄였다"…고양시, 미래 교통인프라 공동 구축 나선다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8-12 14:26:45

- 고양특례시 등 7개 지자체·도로교통공단·민간기업 참여한 교통정보 플랫폼 구축 협약
-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 서비스로 과속·급감속·신호위반 감소 효과 입증
▲  고양특례시는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공단과 6개 지방자치단체, 1개 서비스 기관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고양특례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과 손잡고 미래 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공단과 6개 지방자치단체, 1개 서비스 기관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고양시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해 김천시, 동두천시, 용인시, 세종특별자치시, 시흥시, 서산시와 민간 내비게이션·지도 서비스 업체 ㈜맵퍼스가 참여했다. 각 기관이 보유한 첨단 교통인프라에서 수집되는 교통정보를 연계해 센터 기반 교통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고도화된 교통정보 서비스를 개발·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고양시는 협약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보 서비스를 한층 넓히고, 향후 자율주행차량 운행을 지원하는 등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인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 서비스'는 이미 안전운전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사례 분석 결과,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뒤 과속 발생 비율은 10%, 급감속은 14%, 신호위반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에게 신호 잔여시간, 다음 신호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급한 가속·감속을 줄이고, 교차로 진입 시 안전성을 높인 효과로 풀이된다.

고양시는 올해 1월부터 경기북부 지역 최초로 고양대로, 중앙로, 화정로 등 3개 주요 도로축에 설치된 141개 신호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 교통체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향후 적용 구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교통정보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교통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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