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년 1학기 학자금 대출이자지원 신청 접수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6-11 12:40:23

올 9월 지원 예정…‘12년~‘14년 총 3만9,484명, 약 34억 원 지원 완료

[서울=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1학기)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실시한다.

 
‘서울지역 대학생’이란 대출 당시 서울에 주소를 두고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서울소재 고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을 말한다.


시는 앞서 ‘12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시작해 ‘14년까지 총 3만9,484명에게 약 3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①소득 7분위 이하.3인 이상 다자녀 가구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14년 하반기부터 확대 적용된 ②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다.


시는 소득 7분위 이하‧3인 이상 다자녀 가구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분위별 차등 지원한다.


차등 지원범위는 당해 연도 예산범위 안에서 ‘서울특별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서울시가 이자지원금을 한국장학재단으로 바로 보내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한 번만 하면 추가 신청 없이 반기별로 연2회, 졸업 때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메인화면에 노출된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창에서 ‘이자지원’을 입력 후 검색되는 경로를 클릭하면 이자지원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자지원신청서와 대학재학증명서는 필수로 제출해야하며, 서울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다른 지역대학에 다니는 학생은 고교졸업증명서를, 다자녀 가구 대학생은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추가해야 한다.


이때 신청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14년)에 따라 반드시 지원대상자가 시 홈페이지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이는 개인별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조회 동의서’를 서울시에서 받아 한국장학재단에 제출해야 대출정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신청자에 한해 대학재학여부, 서울소재 고교졸업여부, 소득분위, 다자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9월에 2015년 상반기 이자(1~6월)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리금 상환여부는 10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대출 잔액을 확인하면 된다. 결과는 문자메시지로도 통보한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계열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은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자상환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자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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