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초보 창업가에 사무실 무료로 빌려준다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6-12 09:33:03

사무공간 및 1:1경영상담, 투자자 초빙 사업설명회 등 무료 지원

▲투자자 초빙 사업설명회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전승원 기자= 서울시가 서울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외국인 예비‧초보 창업가 20명을 모집하여 다음 달부터 창업보육 공간 및 전문가 상담 등을 무료 지원한다. 


비즈니스 요충지인 ▴서울글로벌센터(종로 종각역, ‘08년 개소) 10명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강남 코엑스, ‘10년 개소) 2명 ▴여의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여의도 국제금융센터, ‘12년 개소) 5명 ▴서남권글로벌센터(영당포구 대림동, ‘14년 개소) 3명이다.


서울에서의 외국인 창업성공은 ▴서울의 경제‧산업 활성화 및 다양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작은 성공이 모여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서울이 사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0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창업보육 공간을 운영, 총 58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창업시켰다.


입주 지원자들은 심사를 거쳐 7월부터 입주해 최대 1년 동안 무료로 사무실을 사용하게 된다.


최초 입주기간은 6개월(7~12월)이며, 중간 평가 후 실적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6개월('16년 1~6월)을 더 연장해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독립 또는 공동 사무공간 및 전화기, 팩스 등 사무기기는 물론 ▴창업 및 경영관련 전문가 수시 상담 ▴담당 멘토와 1:1 정기 경영상담 ▴성공한 선배 외국인 창업가와의 만남 ▴투자자 초빙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입주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자로 등록된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으로, 입주기간 내 창업 예정이거나 창업 1년 미만의 외국인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29일에 최종 입주자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자세한 안내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 seoul.go.kr)에 공지된 내용을 참고하거나 각 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시가 ‘10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창업보육 공간을 지원한 결과 58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의 국내 경제‧투자활동 촉진을 위한 환경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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