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행 크리스마스' 산타축제,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이틀간 낭만 가득

양경희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27 10:53:51

- 메타세쿼이아랜드 물들이는 크리스마스 불꽃·레이저쇼…프러포즈 이벤트까지

[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담양군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한껏 담은 겨울축제로 연말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담양군(군수 박종원)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메타세쿼이아랜드 일원에서 '제8회 담양 산타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담양행(行) 크리스마스'로,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의 겨울 풍경에 공연·체험·야간경관을 더해 가족·연인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문을 여는 24일에는 '메리 크리스마스이브' 메인 공연이 펼쳐진다. 감성 발라드 듀오 멜로망스의 보컬 김민석과 가수 김현정 등이 무대에 올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와 레이저쇼가 이어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집중된다. 신나는 캐럴 공연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 공연, 마술쇼 등이 연이어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산타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연인을 위한 특별 프러포즈 이벤트다. 군은 11월 중 사연을 공모해 세 쌍의 연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사연으로 뽑힌 커플에게는 멜로망스 김민석이 직접 참여하는 '깜짝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축제 현장에서 잊지 못할 프로포즈를 꿈꾸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 제8회 담양산타축제. 

축제장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산타를 테마로 꾸민 '산타하우스'와 체험형 '산타공방'이 문을 열어 아이들이 산타와 사진을 찍고 간단한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소품과 지역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장터,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해가 지면 메타세쿼이아랜드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채워진다. 가로수길과 주요 포토존에는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낭만적인 산책 코스로 변신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11월 중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메타세쿼이아랜드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에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낭만을 담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겨울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담양을 찾아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산타축제를 지역 대표 겨울 관광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안전관리와 교통·주차 대책도 함께 마련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 신청 방법은 담양군청 및 메타세쿼이아랜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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