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롬왓 제주 메밀 축제

노연희

news@segyenews.com | 2015-06-01 11:47:25

▲제1회 보롬왓 제주메밀축제  © 세계뉴스

[세계뉴스 노연희 기자]지난 30일(토) 제주에서 제 1회 보롬왓 제주메밀축제가 시작됐다. 보롬왓은 바람 부는 밭이라는 뜻으로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사이프러스 골프장 주변에 위치한 메밀재배지 보롬왓에서 오는 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이 축제는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메밀 농사를 짓는 젊은 농부들이 직접 발로 뛰어 수년간의 계획 끝에 열린 제주 지역 최초의 메밀 축제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통해 바른 먹거리를 선사하고 유통구조나 제주도 농업정책에 대한 새로운 대안 사업을 찾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축제의 첫 날에는 메밀밭을 걷는 길트기 행사부터 인형극, 메밀 푸드쇼는 물론 메밀차를 마시는 도기를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행사가 열렸다. 축제 부스는 30일 하루만 열렸지만 본 축제 기간인 7일까지 메밀꽃이 한창인 메밀밭이 개방된다.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 홍은희, 오승현 공동대표는 “조합원들이 일군 보롬왓 메밀밭을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보롬왓에서 메밀을 키우고 수확하는 모든 과정이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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