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한 풀 꺾인 7월 휴가철 ‘문화행사 풍성’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5-07-03 11: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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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휴가철인 7월을 맞아 서울시가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종문화회관에선 국내 초연으로 세계 오페라 역사의 기념비적 작품인 클라우디아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를 선보이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목관악기의 풍성한 선율로 스칸디나비아 음악의 밤을 선사한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규모 전시도 펼쳐진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선 미국 피츠버그 앤디워홀 미술관 소장 작품이 대거 공개되는 ‘앤디워홀 LIVE’와 크리스챤 디올의 특별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에스프리 디올-디올 정신’ 전시회가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선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드래곤과 현대미술작가 12명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전이 열리고 있다. 또 한국 인디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서브컬처:성난젊음> 전시를 서소문 본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노원구에 위치한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예기치 않은 만남을 의미하는 ‘조우’라는 제목으로 대량생산된 생활용품, 일회용품, 버려진 물건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70년대 이후부터 현재의 다양한 집을 표현한 지유라 작가의 <집이야기-1973년부터 2015년의 서울>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7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르스로 인해 일부 행사들이 취소·연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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