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어린이집 돌봄 안내서 발간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6-15 11:29:58

사례중심으로 갈등해결 실천방법 20가지 소개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서울시가 영유아에 대한 이해 증대와 교사와의 갈등해결 방안을 제시한 ‘어린이집 돌봄안내서’를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


‘선생님, 아이, 엄마아빠 함께 배워요. 영유아를 존중하는 훈육이해하기 및 실천하기’란 제목의 이 돌봄안내서는 영유아 개인별 특성과 다양한 상황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해결방안을 담고 있다.


두 권으로 구성된 안내서는 영유아를 존중하는 훈육의 원리를 이해하고, 영유아-교사와의 갈등해결 상황을 20가지 소개한다. 소개한 갈등해결 사례는 ‘일과의 흐름에 따른 배려적 훈육’, ‘또래 갈등에 대한 중재적 훈육’, ‘방해·비참여 행동을 위한 대안적 훈육’ 등 상황별로 나누어 소개했다.


제1권 ‘영유아를 존중하는 훈육 이해하기’는 보육현장에서 영유아의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영유아가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제2권 ‘영유아를 존중하는 훈육 실천하기’는 갈등상황에 대한 영유아·교사의 마음을 이해하고 전문가의 조언과 실천방법 및 가정과의 협력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돌봄안내서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1만부 제작하여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에 배포하고,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찾아 가는 소규모 토론식 교육을 통해 보육교사가 체득하게 교육도 진행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에 발간된 서울시 어린이집 돌봄 안내서가 보육현장에 도움이 되고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이 첫걸음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자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 내용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http://seoul.childcare.go.kr) 사이트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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